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 가족의 일상의 기억이 오롯이 남아야 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디자인 투모로우는 주거 공간을 만들며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을 과시하지도,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절제된 미학을 통해 가족의 일상과 삶이 오롯이 담긴 공간,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히 우러나는 진정한 가치가 담긴 공간을 만든다. 디자인 투모로우가 생각하는 주거 공간이란 대단한 무언가가 담긴 공간이 아닌, 가족의 일상과 기억 그리고 삶과 생활이 차곡차곡 쌓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기사 노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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